요즘 많이 힘들었습니다.

42.195 km의 마라톤을 뛰는데...
100m 달리기를 하듯이 뛰어 제일 선두를 차지하고 싶었습니다.

하지만 제대로 된 길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다시 뛰어야 되고..
다시 뛰고.. 또 다시 뛰다 보니...
아직 남은 거리는 많은데 체력도 안되고...
어떻게 이 거리를 다 뛰어야 할까 하며 자신감마저 상실했었습니다.

하지만 어떻게든 완주하고 싶습니다.

지금은 많이 약해진 나의 심신을 매일 건강한 마음가짐과 다짐, 행동을 함으로써
꼭 이겨내겠습니다.

김희윤 -11.04.18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