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잊지 못할 평영 극기 체험을 한 날이다.

심박수 190이 넘어가는건 정말 오랜만이다...(이러다 죽는건 아니겠지?)

평영 마스터 수준이 뭔지 뼈저리게 느꼈던 하루이다.
보통 어나더레벨 분들이 앞에 계시고 그 사이에 저의 페이스를 조절해주시는 고수님 한 분이 계신데
오늘 안 나오셔가지고 어나더레벨 분들의 뒤를 오랜만에 쫓아갔는데...
수영을 제대로 시작한지 2년 정도인데 평영으로 다리에 쥐가 나고 호흡 곤란이 온 건 정말 처음으로 겪은 공포와 당혹감이었다.

평영할 때 1번 서시는 분은 대회나가면 입상도 하신다는걸 알고 있긴 했지만
체감상 30M 쯤 갔을 때 1, 2번분은 도착하시는 것 같아 정말 이렇게까지나 차이난다고?? 하면서 자신감과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졌다.
평영만 600M 정도 한 것 같은데.. 평영이 이렇게 힘든 것이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고 뒤에 분들에게 민폐를 안주기 위해 죽을동 살동 쫓아갔다.(너무 힘들었다.. ㅠㅠ)

빨리 쫓아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버틴 나 자신 오늘 오랜만에 칭찬한다.
평영도 더욱 연구해야되겠다고 느낀 하루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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